코레일 직원 석근우씨, 익사위기 고교생 구해

입력 2013-08-05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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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서 배운 소방안전교육 덕분”

▲연천소방서는 지난 2일 위기의 순간에 남다른 희생정신으로 젊은 생명을 구한 석근우씨(왼쪽)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사진=코레일)

코레일 직원이 익사 위기에 처한 고교생을 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용감한 철도인은 코레일 수색차량사업소에서 차량관리원으로 근무하는 석근우(51)씨다.

코레일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친구들과 물놀이를 하던 김모(17)군은 깊은 물살에 휩쓸려 의식을 잃고 말았다. 전날 연천군에 내린 집중호우로 평소보다 물이 불어나 있던 터라 친구들은 물론 주위 어느 한 사람도 섣불리 뛰어들지 못했다.

이날 가족들과 휴가를 즐기기 위해 차탄천을 찾은 석씨는 강물에 떠내려가는 김군을 발견하고 즉시 뛰어들었다. 함께 있던 가족들이 미처 말릴 새도 없이 즉각적으로 뛰어든 것이다.

김군을 뭍으로 옮긴 석씨는 재빨리 응급조치를 했고, 김군은 곧 의식을 찾을 수 있었다. 석씨의 제 몸을 아끼지 않는 용기와 재빠른 조치가 없었다면 김군의 목숨이 위태로웠던 아찔한 순간이었다. 석씨는 “누구든지 할 수 있는 일이었다”면서 “직장에서 배운 소방안전교육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2일 연천소방서는 위기의 순간에 남다른 희생정신으로 젊은 생명을 구한 석씨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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