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모회사채 발행급증…금감원“모니터링 강화”

입력 2013-08-05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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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사모 회사채 발행이 급증해 50조원을 넘어섰다. 저금리 기조에 고금리의 사모 회사채 상품으로 돈이 몰렸기 때문이다.

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발행된 회사채는 총 53조7000억원에 달했다.

이 중 15% 정도인 8조3000억원이 사모로 발행돼으며 45조4000억원은 공모로 발행됐다.

특히 사모 회사채는 1년 이상 장기나 특정금전신탁에 편입된 기업어음(CP) 발행을 위해서는 증권신고서를 제출하도록 하는 등 CP에 대한 규제가 강화된 지난해 9월 이후 발행이 급증했다.

저금리로 인한 자금이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를 약속하는 사모 상품으로 몰렸다. 발행회사도 발행정보가 공개되는 증권신고서 등의 부담을 피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상반기에는 신용등급 AA- 이상의 우량기업이 60.4%를 차지했다.

또 우량기업을 중심으로 5년 이상 장기 발행이 증가한 점도 눈에 띈다. AA- 이상 우량기업이 발행한 사모 회사채는 절반 이상이 특수목적법인(SPC)를 통해 신용부도스왑(CDS) 연계 자산담보부기업어음(ABCP) 등 구조화상품의 기초자산으로 편입됐다. 나머지는 중형 보험사 등에서 매입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추가적인 금리 하락 등 시장환경 변동시 사모 회사채 발행 증가는 재연될 수 있으므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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