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보유액 ‘사상최대’…유로화 강세 영향

입력 2013-08-04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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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7월 말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유로화 강세와 외화자산 운용수익 증가 때문이다.

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7월 말 현재 외환보유액은 3297억1000만달러로 전월비 32억7000만달러 증가했다.

이는 지난 1월 말(3289억1000만달러)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이후 6개월 만이다. 한은 관계자는 “유로화 등의 강세에 따라 이들 통화표시자산의 미 달러화 환산액이 증가했고, 외화자산 운용수익도 늘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외환보유액은 지난 1월 사상 최고를 기록한 이후 2월 3274억달러로 떨어진 뒤 3월(3274억1000만달러), 4월(3288억달러)에는 두달 연속 증가했다. 그리고 다시 5(3281억달러), 6월(3264억4000만달러)에는 감소했다.

외환보유액은 구성은 유가증권이 3013억4000만달러(91.4%)로 가장 많고, 예치금 175억5000만달러(5.3%), 금 47억9000만달러(1.5%), 국제통화기금 특별인출권(SDR) 34억2000만달러(1.0%), 국제통화기금(IMF) 포지션 26억달러(0.8%) 등 순이다.

올 6월말 기준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세계 7위로 전월과 같다.

1위는 중국(3조4967억달러)이고 일본(1조2387억달러), 러시아(5138억달러), 스위스(5081억달러), 대만(4066억달러), 브라질(3694억달러) 등이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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