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원전, 오염 지하수 해양 유출 가능성 커”

입력 2013-08-03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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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전력의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의 방사능 오염 지하수가 범람해 바다로 유출될 가능성이 커졌다고 2일(현지시간)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는 “지하수 수위가 높아져 해양유출을 막고자 세워진 ‘차수벽’을 넘을 가능성이 있다”며 “해양생태계에 미칠 영향이 우려되므로 도쿄전력은 긴급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도쿄전력은 지난 7월 초순 원전 근처에 특수한 용액을 주입해 흙을 굳혀 차수벽을 만드는 공사를 진행했다. 차수벽 근처에 우물을 파고 지하수를 퍼 올려 수위를 낮추는 공사는 이달 말 완공이 목표다. 지하수는 인근 산에서 하루에 100t 정도 흘러들어오고 있으며 이에 이보다 많은 물을 퍼 올릴 필요가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아직 도쿄전력은 물 보관 방법에 대해서는 대책도 못 세워놓은 상태다.

고농도로 오염된 물이 바다로 흘러들어 가고 있음에도 도쿄전력은 미진하게 대응해 비판이 고조되고 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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