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김원홍 전 SK해운 고문 체포… 최태원 회장 선고 연기될까

입력 2013-08-01 17:2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최 회장 측 “재판부에 변론 재개 신청”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횡령 사건의 핵심 인물로 지목된 김원홍 전 SK해운 고문이 체포됐다. 이에 따라 오는 9일 선고공판을 앞둔 최 회장의 항소심 재판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1일 검찰과 법무부, 법원 등에 따르면 김 전 고문은 지난달 31일 이민법 위반 혐의로 대만 당국에 체포됐다. 현재 김 전 고문의 신병 인도 절차 등과 관련해서는 양국 관계 당국이 긴밀히 협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고문은 2005년부터 선물옵션 투자금 명목으로 최 회장에게 6000억원을 송금받은 인물로, 펀드 출자와 선지급금 인출 등 횡령을 주도한 당사자로 지목된 바 있다.

최 회장은 항소심에서 “김 전 고문이 횡령 범행을 계획했을 것”이라며 이번 횡령과 관련된 펀드가 김 전 고문의 종용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라고 주장했다. 최 회장 측은 기망행위를 저지른 김 전 고문을 사기죄로 형사 고소하고 투자금 반환소송을 낼 것이라는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이번 소송의 핵심 인물이 체포됨에 따라 최 회장의 선고 공판이 연기될 가능성도 있다. 재판부가 “김원홍(전 고문)의 됨됨이가 어떤가는 이 사건을 심리하는 데 매우 중요한 문제”라고 언급한 바 있을 정도로 김 전 고문이 재판의 결과에 미치는 영향이 지대하기 때문이다.

SK 측은 “변호인단에서 선고공판 전 변론 재개를 재판부에 신청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며 “이를 받아들이는 것은 재판부의 재량이므로, 향후 추이를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최 회장은 2008년 계열사 자금 450여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4년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최 회장은 이에 항소했지만 검찰은 1심보다 무거운 징역 6년을 구형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트럼프 출구전략은 최측근?...“국방장관이 먼저 이란 공격하자 해”
  • 서울 아파트값 둔화 멈췄다⋯상급지 하락·외곽 상승 혼조세
  • 3월 배당주, 배당금 받으려면 언제까지 사야 할까? [그래픽 스토리]
  • 프로야구→월드컵 온다⋯'유니폼'이 다시 뜨거운 이유 [솔드아웃]
  • 단독 김승연 회장 차남 김동원 한화생명 부사장, 최근 비공개 결혼식
  • 이란, 호르무즈해협 이어 홍해도 위협...공급망 불안 가중
  • 정부, 유류세 인하 폭 확대...경유 10→25%·휘발유 7→15%
  • 당정, 25조 ‘전쟁 추경’ 협의…민생지원금 선별·차등 지원
  • 오늘의 상승종목

  • 03.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4,075,000
    • -1.52%
    • 이더리움
    • 3,119,000
    • -3.26%
    • 비트코인 캐시
    • 698,000
    • -1.76%
    • 리플
    • 2,053
    • -2.61%
    • 솔라나
    • 131,700
    • -3.87%
    • 에이다
    • 385
    • -4.94%
    • 트론
    • 468
    • +0%
    • 스텔라루멘
    • 260
    • -1.5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0,870
    • -2.02%
    • 체인링크
    • 13,490
    • -3.78%
    • 샌드박스
    • 116
    • -4.1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