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세다.
1일 오전 9시28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4.17포인트(-0.22%) 하락한 1909.86기록하고 있다.
뉴욕증시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혼조 마감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기존의 경기부양책을 유지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투자자들이 연준의 발표에 담긴 의미를 해석하려는 움직임을 보였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21.05포인트(0.14%) 하락한 1만5499.54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9.90포인트(0.27%) 오른 3626.37로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0.25포인트(0.01%) 내린 1685.73을 기록했다.
연준은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낸 성명에서 매월 850억 달러의 기존 자산매입 프로그램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기준금리도 기존 0~0.25%로 동결하고 고용시장 전망이 개선될 때까지 자산매입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이날 코스피지수는 2.56포인트 밀린 1916.56로 개장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상승폭을 반납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77억원, 196억원 순매도 중이며 개인은 386억원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들은 9거래일만에 매도세로 돌아섰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은행, 전기가스업, 건설업, 운수창고 등을 제외한 대부분 업종이 하락세다. 의약품, 음식료업, 의료정밀, 기계, 철강금속, 운수장비, 유통업, 섬유의복 등은 내림세를 기록 중이다.
시총 상위 종목 역시 사정은 마찬가지다. 삼성전자가 0.08% 하락하며 127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는 가운데 현대모비스, 기아차, 삼성생명, SK하이닉스, LG화학, 한국전력 등은 1% 안팎의 소폭 내림세를 기록 중이다. 반면 현대차, 현대중공업은 소폭 오름세다.
상한가 2개 종목을 포함한 256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없이 395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 106개 종목은 보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