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적완화를 유지하겠다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성명 발표에 코스피지수가 상승 출발했으나 이내 하락세로 전환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에 나서고 있다.
1일 현재 9시 24분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6.25포인트(-0.33%) 하락한 1907. 78을 기록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개인은 381억원의 순매수를 보였다. 외국인과 기관은 176억원. 193억원 순매도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은 8거래일만에 팔자세로 돌아선 것이다.
지난밤 뉴욕 증시는 혼조로 마감했다.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로 마감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기존의 경기부양책을 유지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투자자들이 연준의 발표에 담긴 의미를 해석하려는 움직임을 보였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21.05포인트(0.14%) 하락한 1만5499.54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9.90포인트(0.27%) 오른 3626.37로 마감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하락세를 기록 중이다.
음식료업, 섬유의복, 화학, 의약품, 비금속광물, 철강금속, 기계, 전기전자, 의료정밀, 운수장비, 유통업, 건설업, 통신업
금융업, 증권, 보험, 서비스업, 제조업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운수창고, 종이목재, 전기가스업이 소폭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 역시 사정은 마찬가지다. 삼성전자는 3거래일째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포스코, 현대모비스, 기아차, 삼성생명, SK하이닉스, SK텔레콤 등이 동반 하락하고 있다. 반면 현대차와 신한지주는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상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한 242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없이 386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 118개 종목은 보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