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억제제, 이제 편하게 하루 1번만 복용하세요

입력 2013-07-31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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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가 신장을 이식받은 뒤 거부 반응을 없애기위해 하루 여러 차례 먹어야 했던 면역억제제를 이제 하루 1번만 먹어도 돼 불편함이 줄어들 줄어들 전망이다.

31일 서울대학교병원에 따르면 이식혈관외과 하종원·민상일 교수, 소아청소년과 강희경 교수팀이 소아 신장이식 환자들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면역억제제 '타크로리무스'를 단계적 조정을 거쳐 하루 한 번만 먹어도 효과와 안전성에 문제가 없었다.

연구팀은 신장 이식 후 1년이 넘은 소아 환자(5~15세) 34명에게 7일동안 기존 복용법대로 하루 두 번 타크로리무스를 먹게 하고 이후 8일부터 28일까지 하루 한 차례만 주되 두 차례 혈중 약물농도 검사를 통해 복용량을 조절했다.

한 달 뒤부터 6개월까지는 개인별로 확인된 타크로리무스 적정량을 계속 하루 한 차례만 먹게 했다.

6개월 이후 환자의 상태를 검사하자 1회 복용에 따른 급성 거부반응이나 신장 손상은 나타나지 않았다. 또 신장 기능을 반영하는 사구체여과율도 하루 2회 복용할 때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오히려 함께 먹는 항고혈압제제 복용량이나 공복시 혈당 등은 줄어 긍정적 변화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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