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추락…4년간 시총 7480억 달러 증발

입력 2013-07-31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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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지수 4년간 43% 하락

중국증시가 세계 최악의 성적을 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지난 2009년 8월까지 10개월 동안 두 배로 뛰었다. 중국 정부가 도로와 철도, 주택 건설을 위해 6520억 달러를 투입한 영향이다.

그러나 같은 해 8월 이후부터 43% 하락하면서 시가총액이 7480억 달러 증발했다고 3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미국증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지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경기침체를 맞으면서 하락했지만 2009년 8월 이후 68% 상승해 이달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중국은 지난 2009년 독일을 제치고 세계 3위 경제대국으로 성장했다. 중국증시는 2009년 1분기 6% 상승한 반면 같은 기간 미국증시는 4% 떨어졌다.

마크 모비우스 템플턴이머징마켓그룹 최고경영자(CEO)는 당시 중국증시가 3년 안에 미국을 제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나 중국 경제 성장은 올해 1990년 이후 최저 수준을 나타낼 것이라는 불안이 커지면서 증시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중국의 성장은 지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전 세계 경기 회복을 견인했으나 최근에는 성장 둔화가 뚜렷히 나타나고 있다.

리커창 총리는 수출과 투자중심에서 소비중심 경제로 이동하기 위한 구조개혁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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