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주 3인방, 변동장서 어떤 종목 사들였나

입력 2013-07-29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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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한국밸류·신영, 우리파이낸셜아나패스신도리코 ‘러브콜’

국내 증시가 모멘텀 부재로 의미없는 오르내림을 반복하고 있는 가운데 KB, 한국밸류, 신영 등 가치철학을 고수하는 자산운용사 포트폴리오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2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최웅필 이사를 필두로 가치주펀드 ‘총아’로 떠오르고 있는 KB자산운용은 이달들어 우리파이낸셜 지분율을 0.28%포인트 늘렸다. 우리금융 민영화 과정에서 분리매각으로 M&A시장에 나오면 매수 주체가 많은 것이란 기대감이 반영됐다. 이달초 업황 부진여파에 급락하고 있던 한솔케미칼도 2만6040주(0.23%P) 더 사들였으며 중국 공장자동화 시장 성장 수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넥스트아이(0.09%P)에도 러브콜을 보냈다.

반면 카카오톡 게임 ‘윈드러너’로 잘 알려진 조이맥스는 0.07%P 지분율을 낮췄고 지난달부터 외국인 ‘팔자’에 고전하고 있는 일진에너지(-0.15%P)는 일부 물량을 털어냈다.

‘가치투자 전도사’ 이채원 부사장이 진두지휘하는 한국밸류자산운용은 아나패스(5.21%)와 비에이치(5.01%)를 포트폴리오에 새로 편입했다. 아나패스는 현금 창출원인 타이밍콘트롤러(T-con)가 해당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는 점이, 비에이치는 디스플레이 모듈용 FPCB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에 올라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고영테크놀러지(3.19%P), 신흥기계(3.11%P), 선진(1.88%P), 엔피씨(1.88%P), 아이디스(1.83%P) 등도 지분율을 높였다. 반면 군함용 통신시스템을 생산하고 있는 대양전기공업은 남북관계 악화로 주가 변동성이 확대돼 17만9347주(-1.89%P) 팔았다.

마지막으로 ‘가치투자 대가’ 허남권 본부장이 이끌고 있는 신영자산운용은 신도리코를 50만6139주(5.02%) 추가로 사들였다. 메가스터디(2.74%P)와 삼양통상(1.19%P), 대덕전자(1.02%P), 포스코강판(1.01%P) 등도 매수했다. 반면 업황악화로 하반기 실적 우려감이 커지고 있는 세보엠이씨(-1.5%P)와 KPX화인케미칼(-1.15%)은 지분율을 1%P 이상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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