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경기는 전반부터 팽팽하게 흘러갔다. 한국은 미드필더 지역을 강하게 압박하며 경기를 풀어갔다. 팽팽하던 경기는 전반 24분 일본에 선제골을 내주며 균형이 깨졌다. 일본은 카키타니 요이치로가 페널티지역 우측에서 슈팅을 했고 한국은 실점했다.
하지만 이번 대회 내내 뛰어난 활약을 펼친 윤일록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전반 33분 윤일록의 골로 동점을 만들었다. 윤일록은 이승기와 2대1 패스를 주고 받은 뒤 오른발로 골을 감아찼다. 경기는 1-1 동점이 됐다.
한국은 후반 추가시간 일본에 아쉬운 역전골을 허용했다. 선제골을 기록한 요이치로는 결승골까지 기록했다. 이후 한국은 계속해서 공격을 시도했지만 동점을 만들지 못했다. 결국 경기는 1-2로 종료됐다.
경기 후 윤일록은 인터뷰를 통해 “이제부터 시작이라 생각한다. 노력해서 더 좋은 모습 보이도록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어 그는 이번 대회에 대해 “처음으로 참가해 좋은 추억, 많은 경험을 했다고 생각한다. 이런 것을 바탕으로 발전할 수 있는 선수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