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TTP 교섭 첫 참가…지적재산권 등 주도권 노려

입력 2013-07-24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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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23일(현지시간)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교섭에 처음으로 정식 참가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미국 의회가 일본의 TPP 협상 참가에 대한 심의를 이날 끝내면서 일본은 지난 15일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에서 개막한 TPP 18차 회의에 중도 합류했다. 이번 회의는 오는 25일까지 열린다.

일본은 이미 지난 4월 TPP 협상에 참가하기로 했으며 기존 11국의 동의를 얻었으나 미국 절차상 의회의 90일 심의를 거치게 돼 있어 이날에야 협상 테이블에 앉았다.

미국과 일본 양국을 축으로 하는 TPP가 성립되면 아시아·태평양을 둘러싼 경제와 안보 틀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

이미 TPP에 참가한 기존 11국의 국내총생산(GDP)만 세계 전체의 30%에 이르며 일본의 합류로 40%로 확대되게 됐다.

미국과 일본의 협력 심화로 중국의 부상을 견제하는 의도도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일본은 농가를 의식해 쌀과 보리 쇠고기 등 5개 품목은 관세 철폐 예외 품목으로 하되 지적재산권 보호와 투자 분야에서 주도권을 확보하겠다는 목표가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당초 TPP는 연말을 협상 타결 시한으로 잡았으나 내년으로 미뤄질 가능성이 크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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