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마감]기관 ‘사자’에 1880선 회복

입력 2013-07-22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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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기관의 적극적인 ‘사자’에 힘입어 1880선을 회복했다.

22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8.94포인트(0.48%) 오른 1880.35로 장을 마감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기술주 부진에 혼조세로 마감한 가운데 이날 코스피지수는 9.40포인트 뛴 1880.81로 개장했다.

지난 주말 일본 참의원 선거 과 자민당이 압승하면서 우경화 우려감이 확산되고 있지만 하반기 ‘아베노믹스’가 경기부양보다 헌법 개정 등에 정책의 우선순위를 둘 것이란 기대감이 확산되면서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선거 이후 엔화 약세가 더디게 진행되고 일본 증시 추가상승 기대감이 낮아지면 아베노믹스 피해를 입었던 한국 경제와 주식시장이 상대적으로 긍정적 영향을 받을 것이란 논리다.

장 초반부터 ‘팔자’를 보이던 기관이 오후들어 매수로 돌아서면서 1468억원을 사들였다. 외국인은 매수도를 오가며 시장을 관망했다. 개인은 1513억원 차익실현 매물을 쏟아내며 상승폭을 억눌렀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130억원, 비차익거래 1199억원 순매수로 총 1329억원 매수우위를 보였다.

대분의 업종이 오름세를 기록한 가운데 취득세율 인하 결정에 건설(3.69%)이 4% 가까이 뛰어올랐다. 의약(2.41%), 섬유의복(1.80%), 화학(1.42%), 기계(1.16%), 비금속광물(1.09%) 등도 호조를 보였다. 반면 보험(-0.50%), 통신(-0.33%), 음식료(-0.18%), 전기전자(-0.02%) 등은 소폭의 조정을 보였다.

시총 상위 종목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가 외국인 ‘러브콜’에도 불구하고 보합으로 마무리한 가운데 기아차(-0.66%), SK하이닉스(-1.41%), NHN(-1.94%), 삼성화재(-1.27%) 등이 고전했다. 반면 LG화학(2.23%), 현대중공업(4.76%), SK이노베이션(1.02%) 등은 업황개선 기대감에 함박웃음을 지었다.

상한가 3개 종목을 비롯한 435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362개 종목이 내렸다. 82개 종목은 보합으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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