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임원인사 키워드 '젊은피·전문가·조직슬림화’

입력 2013-07-18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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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웅원·김용수 부사장 선임

임영록 회장의 KB금융지주가 새판짜기에 본격 돌입했다.

임 회장은 취임 후 첫 지주 임원인사에서 젊고 능력을 겸비한 전문가를 대거 발탁했다. 젊은 전문가 그룹의 추진력을 내세워 조직쇄신 및 질적 경쟁력 강화를 이루겠다는 임 회장의 의중이 반영될 것으로 해석된다. 또한 기존 6명의 부사장을 3명으로 축소하는 등 조직 슬림화를 단행했다.

KB금융지주는 17일 지주 최고전략책임자(CSO) 겸 최고재무책임자(CFO)로 윤웅원 KB국민은행 재무관리본부장을, 홍보담당 최고책임자(CPRO)로 김용수 전 카이스트 초빙교수를 각각 선임했다.

▲윤웅원 부사장
윤 부사장 내정자는 1960년생으로 한양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KB국민은행 전략기획부장 서소문지점장 재무관리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김 부사장 내정자는 1960년생으로 고려대 법대를 거쳐 대우증권 전무와 한국항공대 카이스트 등에서 초빙교수를 지냈다.

전무급인 최고리스크관리책임자(CRO)에는 이기범 KB국민은행 부천지역본부장을, 김재열 KB국민은행 녹색금융사업부장은 최고정보관리책임자(CIO)로 발탁됐다.

또 상무급인 최고인사책임자(CHRO)에는 송인성 KB국민은행 선릉역지점장이, KB경영연구소장에는 조경엽 매일경제 국장이 각각 임명됐다. 새 홍보부장에는 백문일 한화생명 상무가 선임됐다.

▲김용수 부사장
KB금융은 이날 인사를 통해 기존 6명이던 부사장을 3명으로 줄였다. 전략담당과 재무담당 통합으로 부사장직이 한자리 줄었고, 최고정보관리책임자(CIO)를 부사장에서 전무로, 경영연구소 소장(부사장) 직급을 상무로 낮춰 부사장직 3자리를 없앴다. 이날 인사에서 지주 사장은 발표되지 않아 사장직이 폐지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

KB금융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효율적인 조직을 만들겠다는 임영록 회장의 의지가 반영된 인사”라며 “조직의 효율성을 제고해 나가기 위해 직제개편, 조직슬림화 등 다양한 방법을 강구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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