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한전 지분 보유비율 10%까지 확대 신청

입력 2013-07-17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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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은 17일 한국전력공사의 주식 보유비율을 10%까지 늘리기 위한 대량 주식 취득 승인 신청서를 금융위원회에 냈다고 공시했다.

국민연금은 현재 가지고 있는 한전의 주식 3111만1390주(4.85%)에 3308만5017주(5.15%)를 더 사들여 지분 보유율을 10%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한전 지분은 정책금융공사가 29.93%, 기획재정부가 21.17%, JP모건이 5.36%를 각각 보유하고 있다. 국민연금이 지분을 확대하면 JP모건을 제끼고 세 번째 주주로 올라선다.

국민연금은 자본시장법이 시행된 지난 2009년 2월 이후 상장사 지분율을 10% 아래에서 관리했다.

지분을 10% 이상 보유한 기업에 대해서는 단 한 주라도 변동이 있을 때 5일 내에 공시하도록 한 '10%룰'을 적용받는다. 따라서 각종 공시 의무로 투자 전략이 노출되는 점 때문에 국민연금은 전략적으로 10%미만의 지분율을 유지했던 것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10%룰에 따른 각종 공시 의무로 투자 전략이 노출되는 문제점 등을 해결하기 위해 9월부터 10%룰을 완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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