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포스코 “인도 제2제철소 건립추진 중단”

입력 2013-07-16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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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는 16일 “인도 제2제철소 건립 추진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포스코는 이날 공시를 통해 “카르나타카주 내 기존 광산업체들의 불법 채광 이슈로 인한 광권추천 지연 및 일부 지역주민의 반대에 따른 벨라리 인근 부지매입 중단이 장기화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카르나타카 주정부와 협의해 이번 프로젝트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포스코는 지난 2010년 6월 인도 르나타카 주정부와 제철소 건설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광권, 부지 및 인프라 확보를 협의해왔다.

포스코 관계자는 “카르나타카주의 제철소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으나 사실상 사업이 진행된 것은 없었다”며 “제2제철소보다는 오디샤주의 제1제철소 건설에 주력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제2제철소의 부지 확보를 위해 맡겨둔 금액도 전액 돌려받았다”고 덧붙였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SJ)는 인도 남부 카르나타카주 현지 주민들의 반발로 포스코가 땅 매입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건설 계획을 포기했다고 전했다. WSJ는 또 포스코의 이번 사업 철회는 철강 산업 불황으로 경비를 절감하기 위한 목적도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포스코의 오디샤주의 제철소 건설은 인도 정부가 조만간 포스코에 오디샤주 철광석 탐사권을 승인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이르면 연내 착공이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포스코는 1200만톤 생산 규모의 제철소를 짓기 위해 지난 2005년 6월 오디샤주와 MOU를 체결했으나 현지 주민의 반발 등으로 8년 간 공사를 진행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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