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형구 국토부 차관 “항공사고 다발국가 전락 우려”

입력 2013-07-15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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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형구 국토부 2차관은 15일 아시아나 항공 B777여객기 착륙사고와 관련해 “그 간의 노력의 결과로 달성한 안전 수준과 대외적인 국가신인도가 한숨에 무너질 수 있다”며 우려했다.

여 차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우리나라 국적 8개 항공사 최고경영자를 모아 주재한 ‘국적항공사 고위(CEO) 긴급 안전대책회의’에서 이같이 말한 뒤 “다시 사고 다발 국가로 전락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여 차관은 “2000년 이전에 우리나라는 2~3년 주기로 항공사고가 일어나 2001년 항공안전 2등급으로 추락하는 국가적인 치욕도 있었다”며 “정부와 항공사가 뼈를 깎는 각고의 노력 끝에 2008년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의 평가에서 세계 최고의 안전수준으로 평가 받았다”고 했다.

이어 그는 “그러나 2011년 7월 아시아나 화물기 추락 사고에 연이어 이번에 또 (아시아나 B777여객기의 샌프란시스코 공항 착륙)사고가 발생해 많은 국민이 깊은 우려를 하고 있고 외국 언론에서도 우리나라의 항공안전문화에 대해 많은 지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8개 국적항공사 최고경영자들에게 “항공사고는 해당 항공사의 손해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의 모든 항공사와 국가 신인도에 엄청난 손해를 미친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모든 항공사가 합심해서 안전한 항공 구현에 최선을 다 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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