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만 캠핑 시대’국내 첫 바비큐 대회 열린다

입력 2013-07-15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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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 인구 200만명 시대를 맞아 국내 첫 바비큐 대회가 열린다. 대한아웃도어바비큐협회측은 이 대회를 통해 한돈 농가를 활성화하고 새로운 아웃도어 시장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내년에는 한국, 중국, 일본의 각 협회가 참여하는‘월드 아웃도어바비큐 프렌드십’까지 연다는 것이 협회측의 계획이다.

대한아웃도어바비큐협회는 15일 반얀트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는 8월 23일부터 25일까지 2박 3일간 충남 천안 독립기념관 야영장(서곡오토캠핑장)에서 ‘2013 코리아오픈 한돈컵 바비큐 챔피언쉽’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차영기 대한아웃도어바비큐협회 회장은 “미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에서는 바비큐대회가 40~50여년전부터 최고의 대회로 자리매김한 상태”라며“국내에서 처음 대회를 실시하지만 선수들의 실력은 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못지않다. 이번 대회를 통해 부가 가치를 만들고 창조경제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차 회장은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내년에는 한국, 중국, 일본의 각 협회가 참여하는 아웃도어 바비큐 올림픽을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차 회장은 “이미 일본쪽과는 협의가 된 상태”라며 “내년에 ‘월드 아웃도어바비큐 프렌드십’를 개최하고 UN에는 연맹까지 등록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근혜 정부의 야영장 등 야외에서 바비큐 허용 정책과 관련해 차 회장은 환영하지만 환경 부분에 대해서는 우려했다. 제한된 공간 부터 허용해 국민 의식 수준이 올라갈 때 허용 장소를 늘려나가자는 것이 차 회장의 생각이다.

차 회장은 “외국 같은 경우 바비큐 전문 공원이 있다. 그릴 등의 장비와 숯을 저렴하게 제공하는 형태”라며 “화구용품을 개인적으로 가지고 다니며 바비큐를 하는 것 보다는 이런 외국 사례를 참조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밝혔다.

3만명의 참가가 예상되는 이번 대회는 기간 중 타프 빨리치기, 벤치프레스를 통해 우열을 가리는 헤라클레스 게임, 화로대 숯받침대 던지기, 원시불 피우기, 텐트 꾸미기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펼쳐진다. 한돈 소시지를 시식해볼 수 있는 한돈 소시지 체험존 및 아사도 체험존, 바비큐 요리 레시피를 전수받을 수 있는 아웃도어 바비큐 체험교실 및 리얼 바비큐 레스토랑 등도 운영된다.

이병모 한돈자조금 위원장은 “한돈 농가들이 많이 어렵기 때문에 이번 대회가 한돈 농가들과 상생할 수 있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관광공사 관계자는 “국내에 불고 있는 레저 열풍으로 해외 관광객을 유치해야 한다”며 “음식관광 등 관광도 융복합시대다. 이번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많은 지원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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