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외국인 경계매물에 1860선 아래로 밀려났다.
15일 오전 9시 8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12.15포인트(0.65%) 내린 1857.83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기업 실적개선 기대감에 소폭의 오름세로 개장한 가운데 이날 코스피지수는 0.28포인트 오른 1870.26으로 개장했다.
그러나 외국인의 매도세가 확대되면서 지수는 1분도 채 안돼 내림세로 돌아섰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23억원, 21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는 반면 개인은 140억원을 사들이며 낙폭을 방어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전기가스, 서비스가 1% 이상 하락하고 있으며 건설, 금융, 철강금속, 유통, 화학, 전기전자 등도 조정을 받고 있다. 반면 의료정밀, 비금속광물, 통신, 섬유의복 등은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은 약세다. 삼성전자가 닷새만에 내림세로 돌아서며 130만원대 방어에 안간힘을 쏟고 있는 가운데 신한지주, 한국전력, NHN, KB금융, SK이노베이션, 롯데쇼핑, LG 등이 동반 하락하고 있다. 반면 SK텔레콤은 외국인 ‘사자’에 힘입어 사흘째 오름세다.
상한가 3개 종목을 비롯한 206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한 396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 100개 종목은 보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