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노래’로 협력업체와 ‘상생’ 나섰다

입력 2013-07-15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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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합창단 이장원 지휘자(숭실대 겸임교수·연세대 외래교수)가 지난 5일 효성 마포 본사에서 열린 효성합창단 킥오프 행사에서 합창단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 효성
효성이 ‘노래’를 통해 협력업체와 상생한다. 협력업체 직원들과 합창단을 꾸려 함께 노래하며 소통의 기반을 다진다는 목표다.

15일 효성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달 말까지 경인지역 임직원을 대상으로 ‘효성합창단 Kick-off’의 단원을 모집한다.

효성합창단의 가장 큰 특징은 협력업체 임직원(경인지역)도 사내 동아리 형태인 합창단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이다. 기업 합창단은 사내 임직원만을 대상으로 하는 경우가 많지만 효성은 그 대상을 협력업체까지 넓혔다. 이는 합창을 통한 소통을 기반으로 직급이나 협력 관계를 떠나 하나의 공동체를 형성해, 진정한 대·중소기업 간 상생을 하자는 취지에서 사내 동아리 격인 합창단의 대상을 확대한 것이다.

또한 효성은 효성합창단 창단을 통해 일하기 좋은 기업(GWP) 만들기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GWP는 구성원이 회사와 높은 신뢰도를 유지하고 본인의 업무에 대한 강한 자부심을 가져 높은 성과를 올리는 조직을 의미하는 개념이다. 효성은 지난 3월부터 임직원들의 사기를 진작하고 생산과 효율성 등을 높이기 위해 GWP 프로젝트를 실시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효성인으로서의 자부심과 일체감을 형성하는 것은 물론, 합창을 통해 직급을 떠나 하나의 가치를 지향하는 공동체 정신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음악을 통해 기업가치를 공유하고 직원들의 화합을 도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효성합창단은 매주 이장원 지휘자의 지도로 월요일 연습을 가진 후, 정기공연 및 합창대회에 출전하고 사내행사·지역 문화행사·봉사활동 등에 참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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