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수미 “삼성전자서비스 노조설립 방해 정황”

입력 2013-07-14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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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서비스가 노동조합 설립을 방해하려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민주당 은수미 의원은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삼성전자서비스는 고액수당으로 주말 특근을 유도해 노조 설립총회를 무산시키는 방안을 사전에 모의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서비스 협력회사 소속 기사 수백여 명은 이날 금속노조 삼성전자서비스 지회를 결성하기로 예정했었다.

은 의원은 보도자료에서 이 회사 영서지점 조모 차장이 지난 12일 모 협력업체 팀장에게 보낸 ‘[긴급] 전사주관 주말 이벤트 내용 전달’ 이메일 내용을 공개했다. 메일에는 주말인 13~14일 출근하면 1인당 많으면 20만~30만원까지 수당을 지급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은 의원이 공개한 메일에는 △”관건은 일요일 가동률” △”강력한 대책으로 눈먼 돈 최대한 많이 수령 △”아울러 이번 주 일요일 서울??? 아시죠…” 등 노조 설립총회 날짜에 맞춰 주말특근을 시키도록 유도한다는 것을 암시하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은 의원은 “노조 설립총회가 예정된 시점에 고액 수당을 내걸고 출근을 유도해 노조설립을 방해하려는 의도가 엿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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