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쇼핑몰 인근 단지 상한가…교통, 배후수요 등 탄탄

입력 2013-07-10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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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복합 쇼핑몰' 주변 아파트 단지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형 쇼핑몰 인근 단지의 경우 대부분 교통이 편리하고 문화·여가시설도 함께 들어서 생활이 편리한 데다 향후 이로 인한 시세 상승도 이뤄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실제 서울 서남부 대규모 '복합쇼핑몰'인 영등포 '타임스퀘어' 착공 직후인 2004년 1월 인근 '문래자이' 전용면적 84㎡의 평균 매매가는 4억8000만원이었다. 그러나 타임스퀘어가 개점한 2009년 9월 이 아파트는 6억6750만원으로 1억8750만원이나 껑충 뛰었다.

반면 타임스퀘어와 떨어져 있는 '대림동 현대' 전용 84㎡의 평균 매매가는 2004년 1월 2억3000만원에서 2009년 9월 3억2500만원으로 9500만원 상승하는데 그쳤다.

양지영 리얼투데이 리서치자문팀장은 "대규모 복합쇼핑몰이 들어서면 개발 기대감이 반영될 것"이라며 "편의시설이 들어오면서 인구유입과 함께 고용창출 효과가 발생해 집값상승에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9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는 2017년까지 고양 삼송지구에서 공사비 4000여억원을 들여 대규모 복합쇼핑몰을 건립할 계획이다. 반경 10㎞ 이내에 백화점이 없고 5㎞ 내에 대형마트도 없어 상권 경쟁력이 뛰어나다.

인근 현대산업개발 A20블록에서 '삼송2차 아이파크'가 이달 12일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나선다. 수요가 많은 전용 74∼84㎡ 중소형으로만 구성된다.

하남 미사리 조정경기장 인근 11만7천990㎡ 부지에도 복합 쇼핑몰이 들어선다. 총 공사비 8천여억원을 투입해 2016년 상반기 개점할 예정이다. 바로 옆 하남미사지구 A22구역에서 동원개발 '하남미사 동원로얄듀크'가 다음달 분양을 앞두고 있다. 60~84㎡ 814가구로 공급된다.

롯데쇼핑타운은 2015년까지 송도국제도시 송도컨벤시아 옆에 8만4357㎡ 부지에 1조원을 투입해 롯데몰을 지을 예정이다. 포스코건설이 인근에서 '송도 더샵 마스터뷰'를 분양하고 있다.

롯데는 또 수원시 권선구 역세권 2구역(KCC부지) 4만4019㎡ 부지에 수원 롯데몰이 올해 문을 열 계획이다. 인근에 현대산업개발이 '수원 아이파크시티3차'를 다음 달에 공급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은 2014년쯤 아라뱃길 김포터미널 5만2375㎡ 부지에 현대 프리미엄 아웃렛(가칭)을 개점할 예정이다. 가까운 곳에는 동부건설 '계양 센트레빌 2차'가 분양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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