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문재인, 패자로서 대선 정당성 거론 부적절”

입력 2013-07-09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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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새누리당 원내대변인이 문재인 민주당 의원에게 “패자”라고 언급해 논란이 되고 있다.

김태흠 원내대변인은 9일 현안브리핑 직후 “(‘지난 대선이 불공정했다’는 문재인 의원의 지적은) 위험수위를 넘고 있다”며 “(문 의원이) 대통령 선거를 부정하는 것과 같은 발언을 통해서 현 정부에 대한 정통성(에 대한 문제), 이런 부분을 제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선거가 끝난 가운데 선거 결과에 승복할 수 없다는 것으로 비치기 때문에 국민들이 어떻게 보는가는 국민들 판단에 맡겨야 한다”며 “그런 의도가 있다고 보면 국가적으로도 그렇고, 여러가지 측면에서 볼 때 참 걱정스럽다”고 주장했다.

특히 “소위 패자로서 그런 부분을 거론한다는 것 자체가 어떻게 보면 대통령 선거에 출마했던 사람으로서 적절한 생각이고, 적절한 표현인지 되묻고 싶다”며 “이런 부분을 거론하는 것 자체가 적절치 않다”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앞으로 이런 부분들이 계속 지속된다든가, 선동을 하면 당연히 우리도 조치가 따를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앞서 현안브리핑을 통해 “김현, 진선미 민주당 의원의 국정조사특위 위원 제척문제는 법과 원칙의 문제로 타협의 대상이 될 수 없다”며 “향후 국정조사 특위의 정상운영 여부는 전적으로 민주당의 의지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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