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어닝시즌 기대감에 상승…다우 88.85P↑

입력 2013-07-09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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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8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했다.

기업들의 2분기 실적과 글로벌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증시 상승세를 이끌었다. 다우지수는 사흘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1만5000선을 회복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88.85포인트(0.59%) 상승한 1만5224.69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5.45포인트(0.16%) 오른 3484.83으로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8.57포인트(0.53%) 상승한 1640.46을 기록했다.

세계 최대 알류미늄 업체 알코아의 2분기 실적 발표를 시작으로 주요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이어진다.

다우지수에 편입된 30개 종목 중 하나인 알코아는 분기마다 가장 먼저 실적을 발표해 다른 기업들의 실적을 가늠할 수 있는 척도로 여겨진다. 이날 알코아는 실적 호조에 대한 기대감에 1.41% 상승 마감했다. 장 마감 후 발표된 알코아 2분기 매출은 58억5000만 달러로 지난해 2분기의 59억6000만 달러보다 줄었으나 시장 전망치 57억9000만 달러를 웃돌았다.

장중 발표된 미국의 5월 소비자신용 지표 호조도 증시 상승세에 힘을 보탰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는 이날 ‘월간 소비자신용 보고서’에서 지난 5월 소비자신용이 196억 달러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블룸버그 전망치 125억 달러를 크게 웃돈 것이다.

유럽중앙은행(ECB)의 경기부양 정책 기조 유지 소식도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는 유럽의회 경제통화위원회에 참석해 “유로존 경제는 여전히 취약하다”며 “금융시장 여건이 ECB의 통화정책과 각국의 개혁 노력으로 1년 전에 비해 분명 안정됐지만 여전히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당분간 기준금리 인하를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발표한 5월 종합 경기선행지수(CLI)가 100.6을 기록하며 전달 100.5에서 소폭 올랐다. 기준점인 100 이하면 경기 위축을 이상이면 경기 확장을 의미한다. CLI가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면서 글로벌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됐다.

특징 종목으로 미국 2위 PC업체 델은 투자자문회사인 ISS가 주주들에게 마이클 델 창업자의 인수 제안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언급해 3.1% 급등했다. 온라인 여행서비스 업체 프라이스라인은 모건스탠리가 투자의견을 상향 조정한 것에 힘입어 3.9% 뛰었다. 반면 인텔은 전문가들의 투자의견 하향 조정에 3.6% 하락했다. 스프린트넥스텔은 1.3%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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