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단공 입주기업들 "해외 마케팅이 가장 어려워"

입력 2013-07-08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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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단지 입주기업들이 해외시장 진출의 가장 큰 어려움으로 ‘해외 마케팅 역량부족’을 꼽았다.

산업단지공단은 ‘산업단지 입주기업 수출실태 및 FTA인식’을 조사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산단공에서 수출·내수기업의 수출실태와 FTA 효과에 대한 인식을 파악하기 위해 이뤄졌다. 전국 17개 주요 산업단지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기업방문 및 서면조사를 통해 자체적으로 진행했다.

조사결과를 보면, 수출기업의 47.7%, 내수기업의 48%가 해외 시장 진출시 가장 큰 어려운 점으로 ‘해외 마케팅 역량부족’을 꼽았다. 이어 ‘해외시장 정보 부족’(수출기업 37.2%, 내수기업 36.9%)이 뒤를 이었다.

수출기업은 해외 시장 진출의 어려움으로 ‘세계 경기침체’(29.1%), ‘환율 불안정’(25.6%)과 같이 국제정세 악화로 인한 어려움을 문제점으로 꼽았다. 반면, 내수기업은 ‘무역 전문인력 부족’(30.7%), ‘자금부족’(26.2%), ‘복잡한 수출절차’(17.3%) 등의 기업 내부적인 역량 부족을 지적했다.

자사 생산품목에 대해 해외경쟁력이 있다고 응답한 수출기업은 75.7%, 내수기업은 46.4%로 조사돼 수출기업이 전반적으로 글로벌 경쟁력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해외시장 진출과 수출 성사를 위해 FTA가 도움이 된다고 응답한 비율은 수출기업 50.5%, 내수기업 32.6%로 대체적으로 낮은 평가를 했다. FTA가 수출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응답은 수출기업 13.7%, 내수기업 26.2%로 부정적인 인식도 상당수 조사됐다.

산단공 관계자는 “무역협회 등 수출지원 기관과 협력을 강화해 해외 마케팅과 시장정보 제공 등 수출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기업의 FTA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금년 하반기에 산업부와 협조해 주요 산업단지 CEO를 대상으로 FTA 인식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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