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기 사고]사고난 보잉777… '가장 안전한 비행기'로 세계서 3번째로 커

입력 2013-07-08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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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12대, 대한항공 18대 등 전 세계 418대 보유

미국 샌프란시코공항 착륙 중 사고가 난 아시아나항공 보잉 777-200ER 여객기는 지난 1995년부터 세계 항공사들이 도입하기 시작한 기체다.

국내에서는 2006년 2월 제작, 아시아나항공이 3월 국토교통부(당시 국토해양부)에 등록한 후 7년 이상 운항했다. 보잉 777-200ER는 전 세계 33개 항송사에서 418대를 운항 중이며, 국내는 아시아나 항공이 12대(사고기 포함), 대한항공이 18대를 보유하고 있다.

보잉 777-200ER는 에어버스 A380과 보잉 747에 이어 3번째로 크다. 그동안 대형 사고가 발생하지 않아 항공업계에서는 안전한 비행기로 꼽힌다. 지금까지 2008년 영국항공 보잉 777 여객기가 베이징에서 런던 히스로공항에 도착하다 활주로 근처에서 충돌사고를 내 승객 1명이 중상을 입은 것을 제외하면 심각한 인명사고가 발생하지 않았다.

보잉 777-200ER는 장거리용이며, 최대 운항거리는 1만2408㎞, 최대 운항시간은 14시간50분으로 인천에서 미국 서부나 유럽을 직항으로 갈 수 있다.

엔진이 양 날개에 하나씩 총 2개가 붙어 있어 4개짜리 보다 연료 효율성이 높다. 엔진은 미국 프랫앤드휘트니가 제조한 PW4090을 장착했다. 동체 길이는 62.7m, 높이는 18.4m, 날개 폭은 60.9m이며, 최대 이륙중량은 286.9톤이다. 승객 좌석 수는 300석 안팎으로 사고 여객기는 295석을 갖췄다. 가격은 대당 2억3230만 달러(약 2653억원) 수준이다.

한편, 사고기의 이강국 기장은 비행 경력이 1만 시간 안팎에 이르는 베테랑이지만, 보잉 777기를 몰아본 경험은 40여 시간에 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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