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전 관리, 사기 등의 혐의로 프랑스서 체포

입력 2013-07-0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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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2008년 모스크바주 정부에 1200억원 손실 입혀

사기와 공금횡령 혐의를 받고 있는 전(前) 모스크바주(州) 재무장관이 프랑스에서 체포됐다고 프랑스 언론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프랑스 남부 톨롱 경찰은 전일 사기 등으로 러시아 지방정부에 1200억원 가량의 손실을 끼쳐 국제 체포영장이 발부된 알렉세이 쿠즈네초프 전 모스크바주 주정부 재무장관을 체포해 조사 중이다.

쿠즈네초프는 2005년부터 2008년까지 모스크바주 주정부의 재무장관 겸 부총리로 일하면서 사기 돈세탁 공금횡령 등을 통해 지방 정부에 35억 루블 상당의 손실을 끼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2012년 국제 체포영장이 발부됐으며 체포될 당시 여러개의 위조 여권을 소지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2008년 잠적해 미국으로 도주한 것으로 보도 된 바 있으나 이번에 프랑스에서 체포된 것이라고 언론은 설명했다.

러시아는 프랑스에 쿠즈네초프의 본국 송환을 요구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블라디미르 마르킨 연방수사위원회 대변인은 이날 “러시아 당국은 쿠즈네초프가 러시아로 이송되는 대로 그를 입건해 잠정 중단됐던 수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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