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신 전 한수원 사장, 원전 용수처리 업체서 금품수수

입력 2013-07-07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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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신 전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에게 억대 금품을 제공한 업체는 원전 용수 처리 설비를 공급하는 H사인 것으로 7일 확인됐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검찰 원전비리 수사단은 최근 김 전 사장의 수뢰 혐의를 포착하고 경기도 안산시 소재 H사 사무실과 이 회사 이모 사장 자택을 압수수색한 것으로 전해졌다.

문제의 H사는 영광원전 3·4호기에 냉각용 초정수를 공급하는 수처리 설비, 복수탈염설비, 염소주입 설비를 공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영광 5·6호기, 울진 3∼6호기엔 이들 설비와 함께 용수처리 설비의 설계부터 제작, 설치, 유지보수 업무를 모두 맡은 것으로 전해졌다.

여기에 UAE 브라카 원전에도 용수처리 설비 공급 계약도 체결했다.

이와 함께 H사는 2002년부터 올해까지 12년째 한수원의 이 같은 설비를 유지, 관리, 정비하는 업무를 독점하고 있다. 3년마다 입찰 과정을 거치지만 H사가 4번이나 연거푸 낙찰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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