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면허 만취운전…지난해 음주운전 적발된 후 또 음주운전으로 7명 사상

입력 2013-07-05 16:1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광주 광산소방서)

무면허 만취운전으로 3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 특히 운전자는 지난해 음주운전으로 면허가 취소된 상태로 다시 운전대를 잡아 사고를 냈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술을 마시고 운전해 사망사고를 낸 혐의(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으로 이모(34)씨를 5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4일 오후 5시15분쯤 자신의 SM5 승용차로 광주 광산구 우산동 한 병원 앞 도로에서 최모(59)씨의 아반떼 승용차 운전석 부근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최씨 등 3명이 숨지고 함께 타고 있던 2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사고를 낸 이씨와 조수석에 타고 있던 이씨의 남편도 부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사고 당시 이씨는 혈중알코올 농도 0.111%로 만취 상태였다. 특히 그는 지난해 12월 음주운전으로 단속에 걸려 면허가 취소돼, 무면허 상태로 다시 음주운전을 했다.

아반떼 차량에 타고 있다 숨진 최씨 등 일행은 광주 광산구 일대 호남선 고속철도 공사를 진행하던 모 건설회사 노동자들로, 비 때문에 서둘러 일을 마치고 숙소로 귀가하던 중 사고를 당했다.

경찰은 이씨가 만취 상태로 음주운전을 하던 중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인근 주유소에서 기름을 넣고 나오던 아반떼 승용차를 들이받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이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충전 불편한 전기차…그래도 10명 중 7명 "재구매한다" [데이터클립]
  • [종합] 나스닥, 엔비디아 질주에 사상 첫 1만7000선 돌파…다우 0.55%↓
  • "'최강야구'도 이걸로 봐요"…숏폼의 인기, 영원할까? [이슈크래커]
  • 나스닥 고공행진에도 웃지 못한 비트코인…밈코인은 게임스탑 질주에 '나 홀로 상승' [Bit코인]
  • '대남전단 식별' 재난문자 발송…한밤중 대피 문의 속출
  • ‘사람약’ 히트 브랜드 반려동물약으로…‘댕루사·댕사돌’ 눈길
  • '기후동행카드' 150만장 팔렸는데..."가격 산정 근거 마련하라"
  • 신식 선수핑 기지?…공개된 푸바오 방사장 '충격'
  • 오늘의 상승종목

  • 05.29 11:41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927,000
    • -0.2%
    • 이더리움
    • 5,324,000
    • -0.58%
    • 비트코인 캐시
    • 653,500
    • -1.51%
    • 리플
    • 729
    • -0.68%
    • 솔라나
    • 234,000
    • +0.13%
    • 에이다
    • 637
    • -0.78%
    • 이오스
    • 1,122
    • -2.09%
    • 트론
    • 154
    • +0%
    • 스텔라루멘
    • 150
    • -0.66%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950
    • -0.46%
    • 체인링크
    • 25,350
    • -0.67%
    • 샌드박스
    • 623
    • -1.1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