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노총 “최저임금 인상 한 자릿수 결정…생활 안정에 부족”

입력 2013-07-05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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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훈중 한국노총 대변인은 내년도 시간당 최저임금이 7.2% 오른 5210원 결정과 관련해 “두자릿 수까지 기대했는데 한 자릿수로 타결돼 굉장히 아쉽다”고 밝혔다.

최저임금위원회는 4일 오후 7시부터 5일 새벽 4시까지 이어진 7차 전원회의에서 재적위원 27명 중 24명이 참여한 가운데 최저임금 인상안을 심의·의결했다.

이와 관련해 강 대변인은 아쉬움을 나타내며 “충분한 생활 안정에 기여하기에는 많이 부족하다”고 말했다.

그는 “내년도 최저임금은 한 달 월급으로 정산할 경우 108만원 밖에 안 되는데 이것으로 충분히 생활하기에는 부족하다”며 “가족생활을 꾸려나가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고 전했다.

강 대변인은 “다만, 소득분배율이 반영된 것은 의미가 있다”며 “지금 최저임금 수준이 매우 낮은데 전체 노동자들의 소득 중위 수준 중간값의 37.5% 수준이다. 이것을 5년 동안 절반 수준까지 맞추겠다고 했고 이번에 2.5%가 반영됐다”고 전했다.

강 대변인에 따르면 그동안 최저임금을 결정에서 소득분배율을 반영하지 않았다. 이번에 처음으로 최저임금 수준을 결정하는데 반영했으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반영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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