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세훈 검찰 출석 "돈 받은 적 없다"…5일 새벽 귀가

입력 2013-07-05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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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이 검찰 출석 후 5일 새벽 귀가하면서 취재진의 질문에 "돈은 받은 적이 없다"고 현금수수 혐의를 부인했다. 다만 "선물은 일부 받은 적 있다. 오랫동안 친분이 있기 때문에 주고받고 하는 사이”라고 말했다.

앞서 검찰은 4일 오후 세 번째로 출석한 원 전 원장을 상대로 11시간 동안 조사를 벌였다. 검찰은 원 전 원장이 황보건설 대표 황모씨로부터 금품을 받고 공사 수주 과정에 영향력을 행사했는지를 집중 추궁했다.

검찰은 황씨에게서 “원 전 원장 취임 이후인 2009년부터 4∼5차례에 걸쳐 현금 1억원가량을 전달하고, 순금과 명품 가방 등 5000만원 상당의 선물을 건넸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원 전 원장에 대해 황모씨로부터 대가성 있는 현금 1억여원과 선물 5000만원 등 1억5000만원 이상을 받은 혐의를 적용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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