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협력사 사회공헌까지 챙긴다

입력 2013-07-0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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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협력업체 대상 사회공헌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해 5개사 선정

SK이노베이션이 중소 협력업체와의 ‘동반성장’ 영역을 공동 기술개발이나 자금지원 등을 넘어 사회공헌 분야까지 확대한다. 사회공헌 아이디어나 의지가 있어도 예산이나 노하우 등이 부족해 실행에 옮기지 못하는 협력사들에 전문 컨설팅부터 자금까지 패키지로 지원하는 방식이다.

SK이노베이션은 4일 서울 종로구 서린동 사옥에서 SK그룹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인 차화엽 SK종합화학 사장, 기아대책 원치민 상임이사, 5개 협력사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회공헌 공모사업 협약식을 열었다.

‘행복 파트너와 함께하는 행복한 동행’이라는 이름을 붙인 이번 사업은 전문 NGO인 기아대책과 함께 개발한 신개념의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및 사회공헌 모델이다. 사회공헌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선발한 5개 협력사를 지원한다. 이번 공모전에는 13개 협력사가 30가지의 사회공헌 아이디어를 출품했다.

1차 심사와 전문가 그룹의 2차 심사를 거쳐 △공항석유 △국제플랜트 △대광석유 △애트 △일산화학공업 등 5개 업체가 최종 선정됐다. 공항석유는 다문화 가정과 일반 가정을 멘토-멘티로 묶어주는 사업을 제안했으며, 일신화학공벙느 지적장애인 시설에 비닐하우스를 설치해 장애인들의 직업재활과 원예치료를 돕는 등의 아이디어를 내놓았다.

SK이노베이션은 5개 협력사가 제안한 사회공헌 1차년도 사업비로 총 2억5000만원을 지원하고, 기아대책과 함께 사업 실행 단계까지 전문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각 협력사는 SK이노베이션 등의 지원으로 초기 사회공헌 모델이 정착되면 스스로 사회공헌 활동을 꾸려나갈 방침이다.

김정기 SK이노베이션 홍보실장은 “동반성장 및 사회공헌 활동의 저변을 넓히기 위해 이번 사업을 기획했다”며 “이 사업을 계속 발전시켜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의 새 지평을 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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