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무 LG 회장 “기존의 틀을 넘어 세상을 보라”

입력 2013-07-03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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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무 LG그룹 회장은 3일 여의도 LG트윈타워 대강당에서 열린 대학생 해외탐방 프로그램 ‘LG글로벌챌린저’ 발대식에서 격려사를 통해 “해가 거듭될수록 커져가는 글로벌챌린저 여러분의 도전정신과 창의성을 보니 무척 기쁘고 흐뭇하다. 보다 열린 생각으로 기존의 틀을 넘어 세상을 보고 큰 꿈을 품고 돌아오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도전의 과정은 예상보다 힘들고 장애물도 만날 수 있다”며 “반드시 해내고 말겠다는 열정과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용기로 임해 줄 것”을 당부했다.

LG글로벌챌린저는 대학(원)생들이 연구분야 및 탐방국가에 대한 제약없이 세계 최고 수준의 현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탐방활동을 하게 될 30개팀 120명의 대학(원)생들은 전국 100여개 대학 2950여명의 지원자 중 약 24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뚫고 인문사회·이공·예체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선발됐다.

LG글로벌챌린저는 탐방 보고서 심사 후 본상 수상 6개 팀 24명에 대해 졸업예정자들에게는 입사자격을, 재학생들에게는 인턴자격을 부여하고 있다.

LG글로벌챌린저 대원들은 여름방학기간 중 약 2주에 걸쳐 세계 각국의 정부기관, 연구소, 대학, 기업, 사회단체 등에서 탐방활동을 펼치게 된다. LG는 해외탐방에 필요한 항공료와 활동비를 지원한다.

올해 탐방은 ‘빅데이터, 질병예측의 미래를 이야기하다’, ‘노인 복지용 입는 로봇(Wearable Robot)’, ‘카운트다운, 원전해체-그 시스템을 진단하다’ 등 시의성 있는 주제들이 눈길을 끈다.

한편, 1995년 시작해 올해로 19년째를 맞는 LG글로벌챌린저는 총 620개팀 2340명의 대원들을 배출했다. 이들이 올해까지 탐방하는 거리는 지구 약 297바퀴(1188만915km)에 이르고, 탐방국가도 세계 59개국, 464개 도시에 달한다.

이날 발대식에는 구본무 LG 회장을 비롯해 강유식 LG경영개발원 부회장, 김반석 LG화학 부회장,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 등 LG 최고경영진과 인사담당 임원, 그리고 올해 LG글로벌챌린저로 선발된 대학생 등 총 4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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