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전성시대, 주가 사상 최고치 경신

입력 2013-07-02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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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주가 9% 폭등한 117.18달러…기술 혁신에 실적 호조 기대도 높아

▲테슬라 주가 추이 1일 종가 117.18달러 출처 블룸버그

미국 전기자동차업체 테슬라가 전성시대를 맞고 있다.

테슬라는 1일(현지시간) 나스닥증권거래소에서 주가가 9% 폭등한 117.18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CNN머니가 보도했다.

제프리스그룹의 애널리스트가 테슬라에 대해 긍정적 전망을 한 것이 주가 폭등으로 이어졌다고 CNN머니는 전했다.

제프리스의 엘레인 퀘이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테슬라 S세단의 올해 판매 전망치를 종전의 1만9800대에서 2만1500대로 높였다. 또 2분기 판매 전망치도 종전 4500대에서 5000대로 상향 조정했다.

퀘이 애널리스트는 실적 호조 전망을 근거로 테슬라 목표주가도 종전 70달러에서 13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그는 “모델S 판매 호조와 마진 개선이 주가 상승을 이끄는 촉매제로 작용할 것”이라며 “테슬라는 현재 시장에서 가장 좋은 성장 스토리를 보여주고 있으며 아직도 상승 여력이 있다”고 강조했다.

테슬라 주가는 지난 6개월간 240% 뛰었으며 지난 2010년 6월 기업공개 이후로는 무려 일곱 배 이상 올랐다.

테슬라는 지난 1분기에 1100만 달러(약 120억원)의 순이익을 올렸다. 설립한지 10년 만에 첫 흑자를 기록한 것이다.

또 회사는 지난 5월 미국 에너지로부터 대출받은 자금 중 4억6500만 달러를 상환했다. 이는 당초 예정보다 9년이나 이른 것이다.

앨런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5월 “현재 9개에 불과한 무료 충전소를 오는 2015년까지 100개로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또 회사는 지난달 90초 안에 배터리를 교환할 수 있는 방법을 시연하기도 했다. 충전소가 적고 배터리 충전에 시간이 오래 걸리는 등 전기차 대중화에 걸림돌이 됐던 원인들을 제거하겠다는 적극적인 행보를 보여주고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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