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머속살] 태창파로스, 코오롱그룹 인수설…“관련 없어”

입력 2013-07-02 08:01 수정 2013-07-02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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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끼조끼’브랜드로 잘 알려진 태창파로스가 코오롱관광에 경영권을 양도했다는 소식에 최근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태창파로스는 현 경영진인 김서기 대표이사가 코오롱관광 외 1인에게 태창파로스 보통주 100만주와 경영권을 65억원에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공시를 통해 “김서기 이사가 모스산업이 보유한 793만4097주 중 100만주를 차입금 상환 명분으로 지급받아 주식을 양도하게 됐다”며 “향후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해 신규 이사를 선임해 경영권을 이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태창파로스 주식 15% 수준인 688만주는 지난 2월 유상증자를 통해 취득해 1년간 보호예수 돼 있다. 이에 따라 태창파로스는 코오롱관광으로 경영권 양도가 이뤄지는 데로 코오롱관광으로 인수합병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태창파로스의 경영권을 양도한 코오롱관광이 코오롱그룹 계열사라는 루머가 돌면서 주식시장서 관심이 더욱 집중됐다.

이동찬 코오롱그룹 명예회장의 이복동생인 이동보 코오롱관광(구 코오롱TNS) 전 회장과의 형제 관계와 앞에 코오롱이 붙었다는 이유로 인해 계열사로 소문이 난것.

이와 관련 코오롱그룹 관계자는 “코오롱그룹과 코오롱관광과는 전혀 관계가 없는 회사다”며 “이동찬 명예회장의 이복동생인 이동보 전 회장이 지난 1988년 분리해 나갔다”고 강조했다.

태창파로스 관계자 역시 “코오롱그룹이랑 코오롱관광이랑은 전혀 관계가 없는 걸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태창파로스는 2007년 10월 파로스이엔아이를 통해 우회 상장해 프랜차이즈 1호 상장사다. 하지만 코스닥 등록 이후 2008년부터 2010년까지 영업 손실을 기록했고 2011년 영업이익 6억원을 올렸다. 지난해 매출액은 141억5000만원, 영업손실은 20억4100만원을 기록했다.

태창파로스 이번 1분기 실적도 좋지 않다.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25.6% 하락한 23억3300만원을 기록했고, 영업손실은 3억6500만원, 당기순손실은 4억11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비슷한 적자를 보이며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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