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덕중 국세청장, 5일 홍콩서 역외탈세 실무협의체 출범 논의

입력 2013-07-01 14:2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일 방중… 잇달아 한·중, 한·홍콩 국세청장 회의

김덕중 국세청장이 1일부터 닷새간 중국과 홍콩을 잇달아 방문해 한·중 국세청장 회의와 한·홍콩 국세청장 회의를 가진다.

김 청장은 이날 베이징에서 19차 한·중 국세청장 회의를 갖고 왕 쥔(王 軍) 중국 국세청장과 ‘이전가격 사전합의문’(APA)에 공동 서명할 예정이다.

이번 합의문은 중국에 진출한 한국의 자회사와 국내에 있는 본사(모회사) 간의 특정 거래에 대해 적용할 시장가격 결정방법을 회사 측에서 신청하면 양국간 합의해 결정, 향후 중국이 해당 기업에 대한 세무조사 면제 혜택을 준다는 내용이다.

김 청장은 이튿날부터 사흘간은 한국 기업 밀집 지역인 항저우와 상해를 방문해 중국의 담당 지방국세청장과 차례로 회의를 갖고 중국에 진출한 한국기업에 대한 세정지원을 당부한다.

상해에서는 중국에 진출한 한국기업과의 세정간담회를 열고 현지에 진출한 우리 기업의 세무 애로사항을 듣는다.

김 청장은 5일엔 홍콩으로 이동, 웡 큔파이(Wong Kuen-fai) 홍콩 국세청장과 회의를 열어 역외탈세에 대한 효율적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

이 자리에선 현재 조세조약이 없는 한국과 홍콩 간의 원활한 세정협력을 위해 양국의 국세청 실무자가 참여하는 실무협의체를 출범시키는 방안이 주요하게 다뤄질 전망이다.

국세청 관계자는 “실무협의체가 출범하면 양국 간 역외 탈세 관련 조사와 정보협력에 큰 진전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대통령실 "北 감내하기 힘든 조치 착수…대북확성기 방송도 배제 안해"
  • 단독 빨래 심부름 걸리자 보복성 인사 ‘갑질’…도로공사 지사장 고발
  • [유하영의 금융TMI] 6개 은행, ‘책무구조도’ 도입 앞두고 은행연합회에 매일 모이는 이유
  • 세계증시 랠리서 韓만 소외 [불붙은 세계증시, 한국증시는 뒷걸음 왜]①
  • "'딸깍' 한 번에 노래가 만들어진다"…AI 이용하면 나도 스타 싱어송라이터? [Z탐사대]
  • 중국, ‘우주굴기’ 중요한 이정표 세워…달 뒷면에 목메는 이유는
  • 이혼재판에 SK우 상한가…경영권 분쟁마다 주가 오르는 이유
  • “넘버2 엔진 시비어 데미지!”…이스타항공 훈련 현장을 가다 [르포]
  • 오늘의 상승종목

  • 05.3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5,126,000
    • +0.4%
    • 이더리움
    • 5,302,000
    • -0.26%
    • 비트코인 캐시
    • 645,000
    • +0.08%
    • 리플
    • 724
    • -0.55%
    • 솔라나
    • 231,300
    • -0.9%
    • 에이다
    • 632
    • +0.48%
    • 이오스
    • 1,135
    • +0.18%
    • 트론
    • 160
    • +1.91%
    • 스텔라루멘
    • 149
    • -0.67%
    • 비트코인에스브이
    • 85,200
    • -0.58%
    • 체인링크
    • 25,730
    • -0.92%
    • 샌드박스
    • 624
    • +2.6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