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성황후 시해사건 진실 뒤집히나...을미사변 당시 생존 시사 외교문서 발견돼

입력 2013-07-01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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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미사변 당시 명성황후가 일본 낭인들에게 시해되지 않고 피신해 생존했다는 내용을 담은 독일과 영국의 외교문서가 발견됐다.

1일 경향신문에 따르면 독일에서 발견된 이 외교문서는 을미사변이 일어난 지 4개월 뒤, 러시아 독일주재 대사가 러시아 외교부 장관에게 명성황후가 살아있다는 얘기를 들었다는 내용이고 영국 문서에는 고종이 황후 생존 여부에 침묵하고 있다는 내용이 적혀있다.

이는 명성황후가 1895년 10월8일 새벽 경복궁 건청궁에서 살해당했다는 역사학계의 정설을 뒤집는 것이어서 논란이 예상된다.

이번 외교문서 발견과 관련, 역사학계에서는 일본 측에서 사건을 무마하기 위한 역선전이 포함됐을 가능성이 있다며 외교가 풍문에 관한 새 자료 정도로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번 외교문서 발견과 관련해 온라인에서는 네티즌들의 반응이 뜨겁다. 네티즌들은 "지금껏 알던 사실과 전혀 다른 거네요. 이 문서 하나로 역사적 사실을 뒤집을 수는 없지만 다른 가능성도 검토해 봐야 할듯요.(아이디 supe****)", "그동안 숱하게 본 명성황후 장례식 사진은 도대체 뭐냐. 고종 신하 백성들 모두 낚인건가? 왕비옷 입고 죽은 궁녀 시신을 왕비 시신으로 오판해 장례식을 치른건지. 그렇다면 왕비는 어느 시골에서 조용히 생을 마쳤다는 얘긴데.(tjsd****)", "오 이게 사실이면 국사책 재편찬 들어가야겠는걸.", "저게 무슨 외교문서야. 인장도 없고, 그냥 낙서 아님?(yehp****)"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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