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서 연쇄 폭탄테러…49명 사망

입력 2013-07-01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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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방문 영국 총리 “극단주의세력과의 전쟁 돕겠다”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가 방문 중인 파키스탄에서 연쇄 폭탄테러가 발생해 최소한 49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지난달 30일 워싱턴포스트(WP)가 보도했다.

현지 경찰은 파키스탄 남서부 발루치스탄주 주도 퀘타의 시아파 사원 부근에서 2건의 폭탄테러가 일어나 최소 28명이 숨지고 65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북서부 페샤와르 외곽에서도 차량폭탄이 폭파해 최소 17명이 숨지고 40여 명이 부상했다. 사상자 대부분은 민간인이라고 경찰은 전했다.

파키스탄 당국은 이번 폭탄테러를 소수 시아파를 이단으로 간주해 공격을 확대하고 있는 수니파 무장단체 ‘라슈카르-에-장비’의 소행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편 테러가 발생할 당시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가 파키스탄을 찾아 새로 선출된 나와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와 회담했다.

캐머런 총리는 이날 “파키스탄이 극단주의 세력과 싸우는 것을 돕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테러와의 전쟁은 단호해야 하고 타협 없는 응징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도 이번 공격을 강력히 비난하며 “우리는 우방과 협력해 극단주의와 테러리즘의 위협에 맞설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북와지리스탄에서도 군 차량 행렬이 폭발물 공격을 받아 군인 4명이 사망하고 20명이 부상했다. 배후의 세력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정부는 파키스탄 탈레반이 자행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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