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는 창조경제 실현의 핵심 산업인 국내 SW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SW와 인문의 융합방안 등을 논의하는 '2013 SW+인문콘퍼런스'를 28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한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관하는 이번 콘퍼런스에서는 ‘소프트웨어(SW)와 인문의 초월적 만남!’이란 주제로 인문학적 접근방법을 통한 SW개발, SW와 인문의 융합사례 등 다양한 주제가 다뤄질 예정이다.
먼저 첫 번째 강연자로 전 싸이월드 창업자인 형용준 (주)미쉬팟 대표는 ‘열정 없는 인생은 죽음과 같다’란 주제로 인문학적 관점에서 시작된 싸이월드 개발과정과 현재 준비하고 있는 새로운 형태의 소셜 플랫폼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또 박용후 관점디자이너는 ‘생각의 관점을 바꿔라!’란 주제를 통해 카카오톡, 배달의 민족 등 국내 주요 SW기업의 인문학 적용사례와 함께 성공하는 SW의 공통점과 노하우에 대한 공유 및 인문학과의 융합방안을 제시한다.
2부 행사에서는 다양한 학문이 융합된 로봇을 개발 중인 버지니아공과대학 데니스 홍 박사가 인간을 위한 기술 개발과 그 바탕인 창조력에 대한 강연을 통해 성공적인 SW+인문 협업 방안을 소개할 예정이다.
한편 2부 행사 시작에 앞서 축하공연으로 25현 가야금으로 상식의 틀을 깬 한예종 출신 유튜브 스타 루나 리(Luna Lee)가 미국 유명 기타리스트인 지미 핸드릭스의 곡을 가야금으로 연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