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외환시장 변동성 금융위기 수준...상반기 43% ↑

입력 2013-06-27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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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외환시장의 변동성이 지난 2008년 리먼브라더스 사태 수준으로 커지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JP모건체이스의 글로벌FX변동성인덱스는 올들어 43% 상승했다. 상반기 기준으로 최대 상승폭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지난 2008년 상반기의 변동성 상승폭은 91%였다.

글로벌FX변동성인덱스는 25일 11.52를 기록했으며 전일에는 11.96까지 상승했다. 이는 지난 2012년 6월1일 이후 최고치다.

환율이 요동치면서 도이체방크의 주요10국(G10)FX캐리바스켓은 지난 4월 5년 만의 최고치에서 9% 하락했다.

스테이트스트리트글로벌어드바이저스는 “환율 변동은 트레이더들의 수익으로 이어질 수 있지만 통화정책에 의한 변동성 확대는 다르다”고 지적했다.

블루크레스트캐피털매니지먼트를 비롯해 브레반하워드애셋매니지먼트 등 트레이더들은 손실을 보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예상하지 않은 양적완화 중단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통화 가치가 요동쳤기 때문이다.

블루크레스트가 운영하는 140억 달러 규모 헤지펀드는 이번 달 통화 가치 하락으로 인해 8.3%의 손실을 봤다.

칸타브캐피털파트너스는 이번 달 환율 변동과 채권시장의 약세로 14%의 손실을 기록했다.

콜림 크라운오버 스테이트스트리트 통화관리 책임자는 “정책 결정자들에 의한 불확실성으로 유발된 변동성은 나쁜 것”이라면서 “예상하기 어렵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탈리아 최대 은행 우니크레디트는 올해 뉴질랜드달러 강세를 예상해 큰 손실을 봤다.

뉴질랜드달러 가치는 올들어 스위스프랑 대비 4.7%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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