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회사 미국' 신용등급 강등 바람...1~5월 194개 ↓

입력 2013-06-26 10:3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주식회사 미국’의 신용등급이 4년 만에 최대폭으로 강등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에 따르면 기업들의 신용등급 상향 대비 강등 비율은 올들어 5월까지 0.89배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10년 동기의 1.55배 이후 최저치다.

무디스는 1~5월에 194사의 신용등급을 강등했으며 173개 기업의 등급을 상향 조정했다.

리먼브라더스발 금융위기 당시인 지난 2009년 1월부터 5월까지는 632개 기업의 등급이 하향 조정됐다. 상향 조정된 기업은 126개에 그쳤다.

무디스는 전일 펩시코의 장기 신용등급을 기존 ‘Aa3’에서 ‘A1’로 한 단계 내렸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0)는 올들어 6월17일까지 138개 기업의 신용등급을 낮췄으며 114개 기업의 등급을 올렸다.

이 기간 등급 상향과 강등 비율은 0.83배로 전년의 1.00배를 밑돌았다.

기업들의 신용등급 강등은 순익 전망이 하향 조정됐기 때문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블룸버그가 애널리스트를 상대로 한 조사 결과, 기업들의 순익 성장률은 현 분기에 2.5%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지난 1년 간 최저 수준이다.

S&P500지수 편입 기업들의 순익 성장률은 지난 1분기에 2.7%였으며 지난해 4분기에는 8%를 기록했다.

벤 가버 무디스 이코노미스트는 “신용등급 상향 트렌드가 둔화하고 있다”면서 “순익 성장이 약화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상승률 1위 전선株, 올해만 최대 320%↑…“슈퍼사이클 5년 남았다”
  • '하이브' 엔터기업 최초 '대기업집단' 지정
  • 의대생 1학기 유급 미적용 검토…대학들 '특혜논란' 시비
  • [금융인사이트] 홍콩 ELS 분조위 결과에 혼란 가중... "그래서 내 배상비율은 얼마라구요?"
  • 옐런 “중국 관세, 미국 인플레에 영향 없다”
  • 15조 뭉칫돈 쏠린 ‘북미 펀드’…수익률도 14% ‘껑충’
  • 깜깜이 형사조정위원 선발…“합의 후 재고소” 등 부작용 우려도 [조정을 넘어 피해회복 '형사조정제도']
  • 베일 벗은 '삼식이 삼촌', 송강호 첫 드라마 도전에 '관심'
  • 오늘의 상승종목

  • 05.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6,805,000
    • -0.7%
    • 이더리움
    • 4,075,000
    • -0.68%
    • 비트코인 캐시
    • 601,500
    • -1.47%
    • 리플
    • 702
    • -0.57%
    • 솔라나
    • 202,100
    • -2.23%
    • 에이다
    • 601
    • -1.31%
    • 이오스
    • 1,057
    • -3.73%
    • 트론
    • 175
    • -0.57%
    • 스텔라루멘
    • 144
    • -0.69%
    • 비트코인에스브이
    • 83,350
    • -2.86%
    • 체인링크
    • 18,200
    • -3.04%
    • 샌드박스
    • 576
    • -0.6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