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세계 최초로 LTE-A 서비스를 지원하는 ‘갤럭시S4 LTE-A’를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갤럭시S4 LTE-A는 기존 LTE보다 속도가 두 배 빠른 차세대 이동통신서비스인 LTE-A(Long Term Evolution Advanced)를 지원한다.
이에 따라, 더욱 빠른 속도로 웹서핑, 애플리케이션 다운로드를 이용할 수 있다. 회사 측은 “유선 랜보다 더 빠른 속도로 무선 데이터와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능을 즐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 제품에 처음 탑재된 ‘이미지 온’ 기능은 TV를 통해 방송된 동영상을 1분 분량 영상 클립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웹 페이지에 나온 이미지의 패턴을 분석해 관련된 동영상을 재생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월드컵에서 골을 넣는 장면을 캡쳐한 온라인 기사를 보다가 관련 영상을 보고 싶을 경우, 클릭 한 번으로 해당 영상이 포함된 경기 장면을 감상할 수 있다.
고화질 DMB 감상 기능도 눈에 띈다. 기존 DMB 방송망과 추가적인 영상 데이터를 전송하는 통신망(3G, 4G LTE, 와이파이)을 활용해 일반 DMB 대비 4배 선명한 해상도로 방송을 볼 수 있다.
이외에도 2.3 GHz 쿼드코어 프로세서, 풀HD 슈퍼아몰레드, 1300만 화소 카메라, 5인치 디스플레이 등 최고의 하드웨어 성능을 갖췄다. ‘사운드 앤 샷’, ‘S 트랜슬레이터’, ‘그룹플레이’ 등 갤럭시S4 만의 차별화된 사용 경험도 그대로 제공한다.
갤럭시S4 LTE-A는 우선 SK텔레콤용으로 출시되며, 향후 KT, LG유플러스용도 출시될 예정이다. 출고가는 90만원대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세계 최초로 LTE-A를 시대를 여는 갤럭시 S4 LTE-A 출시로 삼성전자의 LTE 리더십을 전 세계에 다시 한번 입증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한 다양한 LTE 단말기를 선보이며 시장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