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FX] 달러•엔 97.56엔…중국증시 급락에 엔 상승

입력 2013-06-25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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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외환시장에서 25일(현지시간) 엔화가 주요 통화 대비 상승했다.

전날 세계 주요 증시가 하락한데 이어 중국증시가 급락하면서 안전자산인 엔화에 매수세가 유입됐다.

달러•엔 환율은 오후 2시10분 현재 전일 대비 0.17% 하락한 97.56엔을 기록했다.

유로•엔 환율은 0.22% 내린 127.94엔에 거래되고 있다.

중국 금융권의 신용 경색 우려가 불거지면서 중국증시가 이틀 연속 패닉 상태에 빠지자 위험을 피하려는 투자자들의 엔 매수가 활발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상하지지수는 이날 장중 한때 1900선이 무너졌다.

골드만삭스가 전날 보고서에서 올해 중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종전의 7.8%에서 7.4%로 낮추면서 경기둔화 불안감이 커졌다. 내년은 8.4%에서 7.7%로 각각 하향 조정했으며 이번 2분기 전망치는 7.8%에서 7.5%로 낮췄다.

골드만삭스는 은행 자금경색과 지도부의 개혁정책 추진 등으로 중국 경제의 하강 리스크가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중국은 지난 주 은행간 단기 대출 금리가 두 자릿수까지 올라 은행권의 자금 경색에 비상등이 켜졌다.

이후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유동성을 공급하겠다며 500억 위안(약 9조5000억원)을 투입했지만 아직도 시장 심리는 나아지지 않고 있다.

크리스 웨스턴 IG 수석 투자전략가는 “시장은 중국의 성장둔화 가능성을 두려워하고 있다”며 “엔화는 현재 최고의 안전자산 피난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로는 달러에 대해 하락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0.06% 내린 1.3112달러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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