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 가속…출생건수 4개월 연속 감소

입력 2013-06-25 11:01 수정 2013-06-26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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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건수 ‘증가’ 혼인건수는 ‘뚝’

전년동월대비 출생건수가 4개월 연속으로 감소했다. 지난해 조금씩이나마 개선 추세를 보이던 저출산이 올해 들어 다시 심화되는 모습이다.

통계청이 25일 발표한 ‘2013년 4월 인구동향’을 보면 지난달 출생아수는 3만6900명으로 지난해 같은달보다 8.0%가 감소했다. 출생건수는 지난해의 경우 5월 이후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다가 올해 들어 1월 -0.4%, 2월 -9.1%, 3월 -10.2% 등으로 꾸준히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다.

아이를 낳을 신혼부부도 큰 폭으로 줄고 있다. 4월 혼인건수는 2만4400건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2.2%나 줄었다. 혼인건수 역시 올해 들어 마이너스 추세가 뚜렷한데, 명절 휴일 영향으로 주춤했던 2월을 제외하면 1월, 3월, 4월이 모두 전년동월대비 큰 폭의 감소를 기록했다.

반면 이혼건수는 9만200건으로 크게 늘었다. 작년보다 8.2% 증가한 수치다. 출생건수와 혼인건수는 최근 3년 가운데 가장 저조한 그래프를 나타냈지만 이혼건수 그래프만은 작년과 제작년을 모두 앞질렀다. 특히 혼인 20년 이상 고령자의 황혼이혼이 크게 늘고 있다고 통계청은 설명했다.

4월 사망자수는 2만2300명으로 전년동월보다 0.9% 증가했다. 사망자수는 인구고령화에 따라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 전국 17개 시도별 사망자수는 광주, 대전, 경북 3개 지역에서 늘었고 충남, 경남 2개 지역에서는 감소했다. 그 외 12개 지역은 비슷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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