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원전 인근서 방사성 물질 농도 상승

입력 2013-06-25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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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 인근 바닷물에서 방사능 물질 농도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4일(현지시간) NHK 등 일본 언론이 보도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원전 운영사인 도쿄전력은 지난 21일 원전 부근 바닷물의 삼중수소(트리튬) 농도를 조사한 결과 리터당 1100 베크렐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지난 4월까지는 리터당 100 베크렐 정도의 농도를 유지했지만 10배 이상으로 늘었다.

도쿄전력은 아직 해양 배출기준치의 50분의 1에 불과하지만 원전 내 지하수의 삼중수소 농도가 상승한 것과 비슷한 시기에 부근 바닷물의 방사능 농도가 올라갔다는 점이 문제라고 설명했다.

지난달 24일에도 원자로 2호기 부근의 관측용 우물에서 법정기준치의 약 8배에 이르는 삼중수소가 검출된 바 있다.

비슷한 시기에 부근 바닷물의 방사성 물질 농도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지하수가 바다로 흘러갔을 가능성도 부인할 수 없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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