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위험 무릅썼다”…일본 축구팬 반응 눈길

입력 2013-06-24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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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홍명보의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소식이 바다 건너 일본에까지 전해졌다.

과거 J리그 시절 가시와 레이솔의 주장을 맡았던 홍명보는 탁월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두터운 신뢰감을 쌓았다.

이에 따라 일본 축구팬들은 다양한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대부분의 네티즌은 놀랍다는 반응이다. “홍명보가 정말? 드디어 홍명보가 한국 대표팀을 맡게 됐군” “사실이었군. 놀랍다. 홍명보가 벌써 감독이라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국 축구 대표팀에 대한 희망적인 메시지를 남긴 사람도 눈에 띈다. “홍명보 리더십이라면 한국팀 강해지겠는데” “놀랍다. 대표팀을 위해 위험을 무릅쓰다니. 그의 용기와 의리에 경의를 표한다” “일본과의 라이벌 계속 이어지는 건가? 일본도 지고 싶지 않다” “한국 대표팀을 맡다니...놀랍다.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가시와 레이솔 감독도 맡아줘” 등 의견을 남겼다.

반면 비아냥 섞인 메시지도 눈에 띈다. “홍명도 감독 됐으니 거친 한국축구 어떻게 좀 해라” “한국축구 아시아 정상부터 올라라” “런던올림픽 잊을 수가 없다. 다시 한 판 붙자” 등 다양한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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