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FX] 달러·엔 98.39엔…아베노믹스 기대감에 엔 약세

입력 2013-06-24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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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외환시장에서 24일(현지시간) 엔화가 주요 통화 대비 하락했다.

일본 도쿄도의회 선거에서 연립 여당인 자민·공명당이 압승을 거두면서 아베노믹스가 탄력을 받을 것이란 기대감이 퍼져 엔화가 약세를 보였다.

달러·엔 환율은 오후 2시10분 현재 전일 대비 0.50% 상승한 98.39엔을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은 장중 한때 98.70엔까지 오르며 지난 11일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유로·엔 환율은 0.37% 오른 128.92엔에 거래되고 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자민·공명당은 전날 치러진 선거에서 총 127석 중 과반수인 82석을 확보했다. 자민당과 공명당 후보는 전원 당선됐다.

여당인 자민·공명당의 압승으로 다음 달 참의원 선거에서도 아베 정권의 승리 가능성이 커졌다. 시장에서는 아베 신조 총리의 경제 정책인 아베노믹스가 다시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연준, Fed) 의장의 출구전략 발언에 따른 여파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과 일본의 금리 차이를 의식한 엔 매도가 활발해진 것도 영향을 미쳤다.

사이토 유지 크레디아그리콜은행 이사는 “시장에서는 일본 여당이 다음 달 참의원 선거의 전초전으로 여겨지는 도쿄도의회 선거에서 압승했기 때문에 아베 정권의 정책 실현 가능성이 커졌다고 보고 있다”며 “해외 투자자들도 아베노믹스 지속을 환영하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로는 달러에 대해 하락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0.13% 내린 1.3105달러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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