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재무구조개선 약정 체결] STX, 구조조정 진척없는 총체적 난국

입력 2013-06-21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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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올해도 STX그룹의 재무구조 개선 약정 체결을 유지했다. 금융감독원은 21일 STX그룹에 대해 계약 기간이 종료되지 않아 기존약정을 유지했다.

금감원은 금융기관 총 신용공여의 0.1%를 상회하는 계열을 주채무계열로 선정한 후 주채권은행 평가 결과 재무적으로 취약한 기업과는 개선 약정을 체결한다.

재계 13위 STX그룹은 구조조정에 나선 지 2개월여 지났지만 어느 것 하나 제대로 해결된 게 없는 상황이다. 지난 4월 8일 STX조선해양의 자율협약 신청으로 시작된 구조조정은 채권단이 STX그룹에 1조900억원을 쏟아 넣었지만 총체적인 난국에 빠졌다.

현재 주력 계열사인 STX조선해양, ㈜STX, STX엔진, STX중공업, 포스텍이 모두 채권단 자율협약을 신청했다. STX팬오션과 STX건설은 법정관리를 신청한 상황이다.

STX그룹에 대한 금융권의 여신 규모는 13조원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3월 말 현재 STX그룹에 대한 금융권의 여신 총액은 13조1910억원이다.

산업은행이 3조8959억원으로 가장 많다. 수출입은행(2조2762억원), 농협(2조2399억원), 우리은행(1조5334억원), 정책금융공사(1조1346억원) 등이 여신규모가 적지않다. 또 신한, 외환, 대구, 경남은행 등 기타은행은 1조3990억원이다. 비은행권에 숨어있는 여신규모도 7120억원이른다.

여신형태별로 보면 대출이 5조2895억원, 선박이나 공사 수주 등에 대한 보증이 7조1305억원, 회사채 등 투자가 7710억원 수준이다.

한편 이달 중 STX조선에 지원할 4000억원과 연말까지 만기가 돌아오는 회사채 5800억원을 합하면 지원액은 2조원을 넘길 전망이다. 그러나 이 또한 넉넉치 않아 STX그룹 계열사들은 줄줄이 자금 연체에 허덕이고 있는 상황이다.

STX엔진은 380억원, STX중공업의 경우 308억원 대출을 연체했다. 이들 계열사 경우 채권단과 자율협약이 체결되지 않아 만기가 도래하는 상황을 우려하고 있다. 여기에 STX팬오션의 산업은행 인수가 무산되면서 법정관리를 신청하는 등 상황이 더욱 악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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