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3회까지 3피안타 3탈삼진 2실점(3회말 종료 0-2)

입력 2013-06-20 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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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뉴시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소속의 좌완투수 류현진(26)이 뉴욕 양키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등판했다.

류현진은 20일 새벽(한국시간) 미국 뉴욕 브롱스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양키스와의 인터리그 더블헤더 1차전에 선발로 나서 7승에 도전한다. 같은 6승을 기록중인 일본인 투수 구로다와의 선발 맞대결인데다 이치로와의 투타대결로도 관심을 모으는 경기다.

류현진은 2회말 오버베이에게 2타점 적시타를 다저스는 2회말까지 0-2로 뒤졌다. 이어진 3회초 공격에서 엘리스가 3루수쪽 내야안타로 1루에 진루해 곧바로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9번 카스텔라노스가 3루쪽 깊은 내야 땅볼에 선행주자가 2루에서 포스 아웃돼 1사 1루로 바뀌었고 1번타자 푼토 역시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나 2사에 주자는 여전히 1루에 묶였다. 이어 등장한 푸이그는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나 다저스는 3회까지 매회 안타를 치면서도 득점으로는 연결하지 못했다.

3회말 마운드에 오른 류현진은 첫 타자 닉스를 중견수 플라이로 처리했다. 하지만 3번타자 카노는 2루수 슈마커의 실책으로 1루에 진출했다. 첫 타석에서도 슈마커의 실책으로 진루했던 카노는 두 번째 타석에서도 슈마커의 실책으로 진루했다.

1사 1루에서 4번타자 웰스는 3루수쪽 깊은 타구를 날렸지만 3루수 유리베가 선행주자를 2루에서 잡아 2사 1루를 만들었고 후속타자 닐을 4구째만에 삼진으로 잡아 3회를 무실점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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