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화품질은 LG 옵티머스, 사용성은 갤럭시S4 ‘최고’

통화품질은 LG전자의 옵티머스와 팬택의 베가가, 사용성에는 갤럭시 S4가 가장 만족스러운 것으로 평가됐다.

품질평가 전문 리서치 회사인 '마케팅 인사이트'는 작년 10월부터 올 3월까지 LTE 스마트폰 구매자 4150명을 대상으로 통화품질 조사 결과를 18일 공개했다. 평가는‘음성 송·수신’ ‘음성 통화성능’ ‘문자 송·수신’ ‘무선인터넷’ 등 4개 영역으로 이뤄졌다.

문제점이 가장 적은 모델은 LG전자의 옵티머스와 팬택의 베(5.10건)로 나타났다. 삼성 갤러시는 5.75건으로 2위, 애플 아이폰은 5.98건으로 그 뒤를 이었다.

휴대전화 사용성, 휴대성, 편의성 등의 평가에서는 삼성 갤럭시S4가 1위를 차지했다.

컨슈머리포트 온라인판은 18일 품질평가를 통해 갤럭시 S4가 81점으로 최고점을 받았다고 소개했다.옵티머스G프로는 이동통신사 AT&T를 기준으로 한 스마트폰 평점에서 77점을, 갤럭시S3는 78점을 얻었다.

이는 대만 제조사 HTC의 원(One·79점)이나 LG전자의 전작으로 미국 출시 당시 최고점을 받았던 옵티머스G(79점)보다도 낮으며, 애플의 아이폰5나 삼성전자의 갤럭시S2, 팬택의 디스커버와는 같은 점수다.

옵티머스G프로는 10개의 평가 항목 중 사용 편의성(Ease of use), 메시지(Messaging), 웹 브라우징, 디스플레이, 배터리(Battery life) 등 5개에서 가장 높은 '최고(Excellent)' 평가를 받았다.

옵티머스G프로에 대한 평가가 타사 제품보다 낮은 것은 5.5인치 대화면 스마트폰이라는 점이 불리하게 작용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컨슈머리포트는 옵티머스G프로의 통화 품질, 전화하기 등 통화 관련 항목이나 휴대성에 대해 상대적으로 낮은 평가를 내렸다.